2024년 10월 05일(토)

맨유, 364억에 페드로 영입 완료··· 다음 영입은 ‘페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FC바르셀로나의 페드로(Pedro) 영입을 48시간 내에 완료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맨유가 48시간 내에 페드로의 영입을 완료하고, 이적료는 2000만 파운드(한화 약 364억원)이다"며 "맨유는 페드로의 영입을 마무리하면 바로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수 페페(Pepe)의 영입에 착수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메시, 수아레즈, 네이마르 막강 'MSN'라인에 밀린 페드로는 스페인 국가대표팀 주전으로 재도약을 위해 상대적으로 주전 경쟁이 쉬운 맨유로의 이적을 선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으로 48시간 내에 페드로의 영입에 대한 맨유의 공식적인 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미러는 맨유가 레알의 수비수 페페의 영입을 시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6년이면 레알과의 계약이 만료되는 페페는 재계약을 하거나 이적을 준비를 해야하는 상황이며, 레알도 이적료를 챙기기 위해서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페페를 팔아야 하는 입장이다.

 

하지만 앞서 레알의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Sergio Ramos) 영입에 나섰다가 그의 재계약에 이용되기만 했던 맨유로서는 이번 페페 영입전에는 조심스럽게 다가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현재 레알과 재계약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는 페페는 유럽은 물론 중국 팀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