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기센 여동생 3명에 치여 사는 오빠의 사연이 시청자들을 미소짓게 했다.
지난 3일 KBS2 예능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236회에서는 세 명의 여동생 때문에 고민이라는 20대 남성이 출연했다.
그는 "창피한 것보다도 살려고 나왔다"면서 "'안녕하세요'에 나오면 3명 중 한 명은 정신을 차지리 않을까 싶어 사연을 보냈다"고 출연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동생들이 저에게 심부름을 자주 시킨다"면서 "첫째, 둘째 때문에 치킨을 사왔는데 셋째는 다이어트 하는데 왜 사왔냐고 시비를 걸어 중간에서 정말 난감했다"고 하소연했다.
그가 "여동생들의 싸움 말리다 맞은 적도 있다"고 하자, 여동생들은 "싸울 때 끼어드는 것이 문제다. 저희는 싸우다가 잘 푼다. 굳이 자기가 장남이라고 끼어든다"고 받아치기도 했다.
이날 4남매는 방송 내내 티격태격했지만 말미에는 서로 "그래도 오빠가 장남이라 의지가 된다", "오빠가 있어서 좋다", "4남매 계속해서 잘 지냈으면 좋겠다"고 말해 훈훈한 모습이 연출됐다.
via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