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5일(토)

‘안녕하세요’ 드센 여동생들에 치여 사는 오빠

via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기센 여동생 3명에 치여 사는 오빠의 사연이 시청자들을 미소짓게 했다.

 

지난 3일 KBS2 예능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236회에서는 세 명의 여동생 때문에 고민이라는 20대 남성이 출연했다.

 

그는 "창피한 것보다도 살려고 나왔다"면서 "'안녕하세요'에 나오면 3명 중 한 명은 정신을 차지리 않을까 싶어 사연을 보냈다"고 출연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동생들이 저에게 심부름을 자주 시킨다"면서 "첫째, 둘째 때문에 치킨을 사왔는데 셋째는 다이어트 하는데 왜 사왔냐고 시비를 걸어 중간에서 정말 난감했다"고 하소연했다.

 

그가 "여동생들의 싸움 말리다 맞은 적도 있다"고 하자, 여동생들은 "싸울 때 끼어드는 것이 문제다. 저희는 싸우다가 잘 푼다. 굳이 자기가 장남이라고 끼어든다"고 받아치기도 했다. 

 

이날 4남매는 방송 내내 티격태격했지만 말미에는 서로 "그래도 오빠가 장남이라 의지가 된다", "오빠가 있어서 좋다", "4남매 계속해서 잘 지냈으면 좋겠다"고 말해 훈훈한 모습이 연출됐다.

 

via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