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종종 휴게실이나 목적지가 한참이나 남았는데 갑자기 소변이 마려워서 당황스러웠던 경험 한번쯤 있을 것이다.
끝내 소변을 참지 못하고 그만 바지에 실수를 해버려 남들에게 말하지 못할 부끄러운 비밀을 간직하게 된 사람들도 종종 있다.
이런 끔찍한 일을 방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미리 화장실에 다녀오는 것이지만 예기치 못하게 소변을 참아야 하는 경우가 발생 할 수 있다.
사실 전문가들은 소변을 참는 것은 우리 건강에 좋지 못할 영향을 끼치며 방광염을 초래할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혹 정말로 주변에 화장실이 없어 소변을 참아야 하는 긴박한 상황에 처한 이들을 위해 급한 불을 끌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니 참고해두자.
1. 허리 꼿꼿하게 펴기
소변이 마려우면 자연스레 몸을 비비 꼬면서 몸을 구부리게 된다.
하지만 이런 자세는 오히려 소변을 참는 데 방해된다.
몸이 구부정할 경우 오히려 우리 방광에 가해지는 압력이 더 커지기 때문이다
소변이 급할수록 더 허리를 꼿꼿하게 세우고 바른 자세를 유지해 최대한 방광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여야 한다.
2. 방귀는 무조건 배출하기
소변이 급할 경우 배에 가스가 차 방귀가 나올 것만 같은 기분이 들 때가 많다.
당장 화장실을 갈 수 없고 소변을 참아야 하는데 방귀가 나올 것 같다면 참지 말고 방귀를 뀌자.
장에 가득 찬 가스를 배출하지 않으면 오히려 장이 방광을 눌러 소변을 더 참을 수 없게 만들기 때문이다.
3. 몸 따뜻하게 해주기
우리 몸은 체온이나 신체 상태가 항상 적정선을 유지하려는 항상성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우리 몸의 체온이 내려가게 되면 다시 신체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일어나게 되는 데 그중 하나가 소변 배설량이 증가하게 되는 것이다.
만약 이미 소변이 무척 마려운데 참아야 하는 상황이면 최대한 몸을 따뜻하게 해줘 방광에 소변이 가득 차는 것을 막아야 한다.
4. 웃지 않기
소변이 무척 마려운 데 화장실에 가기 힘든 상황일 때 우리는 반드시 웃음을 참아야 한다.
웃음은 우리 온몸의 근육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만약 온몸을 뒹굴뒹굴 구르며 박장대소를 할 경우 우리 몸의 근육 대부분이 수축해 방광을 더욱 자극해 소변을 참기 힘들게 할 수 있다.
그러니 만약 화장실에 곧바로 갈 수 없는 버스나 자동차 안에서는 웃는 행위를 삼가는 것이 좋을 수도 있다.
5. 다리 꼬고 있기
소변을 참기 위한 방법으로 다리를 꼬고 있는 앉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다리를 꼬고 앉는 자세는 요도를 조여 소변이 나오는 것을 막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방법은 정말로 부득이할 경우에만 사용해야 한다.
너무 자주 다리를 꼬아 앉아 요도를 자극할 경우 방광염이나 요실금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6. 다른 생각 하면서 주의 분산 시키기
방광에 소변이 가득 찼을 때 방광의 신경을 뇌에 화장실을 가야 한다는 신호를 계속해서 보낸다.
고속도로를 달리는 차 안에서 휴게소가 한참이나 남았는데 소변이 급할 경우 계속 화장실 생각이 나며 눈앞에 하얘지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이럴 때는 최대한 주의를 산만하게 하는 것이 소변을 참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최대한 회장실 생각을 참은 채 먼 산을 보거나 스마트폰으로 동영상을 보는 등의 방법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