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8일(화)

군대 가는 북한 사람들도 자국 노래인 줄 알고 부른다는 故 김광석의 '이등병의 편지'

인사이트YouTube 'BODA'


[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수많은 대한민국 남성이 군 입대 전 눈물을 머금으며 듣거나 부르는 노래가 있다. 바로 '이등병의 편지'다.


입대 전 애절한 감성을 고스란히 녹여낸 故 김광석의 노래 '이등병의 편지'는 1993년 발매 당시부터 현재까지 꾸준한 사랑 받는 명곡이다.


이처럼 국내에서 큰 사랑을 받은 '이등병의 편지'가 국경 넘어 북한에서까지 '국민가요'로 칭송받는다는 소식이 전해져 누리꾼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지난 1월 유튜브 채널 'BODA'에서는 북한에서 탈북한 유튜버 박유성 씨가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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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BODA'


이날 박유성 씨는 "한국에 들어와 충격을 받았던 노래를 소개한다"며 입을 열었다.


그는 '이등병의 편지'를 가장 먼저 언급하더니 "이 노래를 남한에서 만든 줄 몰랐다"고 털어놨다.


박유성 씨는 "대부분의 북한 사람이 '이등병의 편지'가 북한 노래인 줄 안다"면서 "왜냐하면 보안원이나 경찰이 와서 터치를 안 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유성 씨는 수많은 입대를 앞둔 북한 사람이 김광석의 '이등병의 편지'를 부른다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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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BODA'


한국에 와서야 '이등병의 편지'가 한국 노래인 줄 알았다는 박유성 씨는 "남한에서 만들고 정말 유명한 노래인 걸 알고 충격받은 노래다"라고 말했다.


그는 김광석의 '이등병의 편지' 외에도 싸이의 '강남스타일', 안재욱의 '친구'가 북한에서 인기가 많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이등병의 편지'가 북한에서도 높은 인지도를 자랑한다는 박유성 씨의 발언을 하단 영상으로 함께 만나보자.


YouTube 'BO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