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여름철 휴가를 앞두고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 수칙을 대폭 강화했다.
특히 해수욕장 등 여름 휴가지에서도 사람이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한 여러 조치가 시행되고 있다.
이 가운데, 사람이 많이 몰리는 해수욕장 대신 갈 만한 조용하면서도 맑은 계곡이 눈길을 끈다.
그 주인공은 바로 경기도 가평 산속 깊은 곳에 위치한 조무락 계곡이다.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계곡은개골개골'에는 가평 조무락 계곡을 소개하는 영상이 하나 올라왔다.
영상을 올린 계곡 전문 유튜버는 먼저 조무락 계곡으로 가는 길을 친절히 알려줬다.
그의 발길이 이끄는 곳에는 맑디맑은 물이 얕게 흐르는 계곡이 있었다.
안쪽으로 점점 깊숙이 들어가다 보면 어느 순간 바다처럼 푸른빛의 물로 가득한 포인트가 나온다.
소개에 앞서 유튜버는 이곳이 '물놀이 안전사고 위험지역'이라고 경고하며 다이빙은 금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간단한 준비운동을 한 뒤 그는 수중탐사를 통해 계곡의 맑은 물을 눈앞에 있는 것처럼 생생히 보여줬다.
생각보다 매우 깊던 계곡 안은 다큐멘터리에서나 보던 심해를 연상하게 했다.
게다가 어찌나 물이 맑은지 수많은 물고기와 함께 헤엄칠 수 있을 정도였다.
유튜버는 이곳의 수심이 3~3.5m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가족 단위로 놀기도 좋아 보인다"면서 "다만 구명조끼나 튜브 등 안전장비를 꼭 착용하고 놀아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