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에 인생 다 바친 BJ 신해조가 '빚'까지 지며 현질한 돈 액수
메이플 스토리 전문 BJ가 게임에 현질한 금액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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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gram 'shinhaejo'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한 아프리카TV 게임 BJ가 넥슨의 MMORPG 게임 '메이플 스토리'에 투자한 돈의 액수가 눈길을 끈다.
'현질'(현금으로 게임 내 유료 캐시 아이템을 구매하는 행위) 없이는 좋은 아이템을 얻기 힘들다는 메이플 스토리에서 최고만 고집하는 그가 지불한 금액은 천 단위도 아닌 '억' 단위였다.
지난 9일 BJ 감스트의 유튜브 채널 '감스트GAMST'에는 "감스트 아케인22성 성공하고도 빡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감스트는 게스트로 BJ 신해조를 섭외해 합동 방송을 진행했다. 신해조는 메이플 스토리를 주 콘텐츠로 하는 아프리카TV BJ겸 유튜버다.
YouTube '감스트GAMST'
신해조는 고성능의 아이템을 만들기 위해 잦은 '현질'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전 서버를 통틀어 유일하게 공격력 주 스탯 80,000을 만들어낸 가장 강력한 유저이기도 하다.
이날 신해조는 감스트와 찰떡 호흡을 자랑하며 매끄럽게 방송을 이어갔다. 감스트와 시청자들은 그가 가진 아이템을 보고 얼마나 많은 돈이 들어간 것인지 궁금해했다.
이에 신해조는 "딱 9억원을 썼다"고 말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피파온라인에 7억 4천만원을 쓴 감스트보다 정확히 1억 6천만원을 더 '현질'한 것이다.
그는 훗날 결혼할 때 메이플 아이템이 '혼수 반지'라며 자신의 클래스에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YouTube '감스트GAMST'
신해조는 "이거(반지 아이템) 팔면 샤넬이고 티파니(앤코)고 다 살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의 말에 그 누구도 반박하지 못했다.
이 밖에도 두 사람은 아이템 강화에 나섰다. 강화실패로 아이템이 터져 복구비만 천만원이 필요하지만 신해조는 큰 동요 없이 강화를 이어갔다.
이날 두 사람은 감스트의 계정으로 '아케인셰이드 가즈' 22강을 띄운 뒤 방송을 마쳤다.
한편 BJ 신해조는 메이플 스토리 '현질'을 위해 1억원 이상의 빚을 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