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앞서 가수 지소울로 활동했던 골든(본명 김지현)이 '보이스 코리아 2020'의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Mnet '보이스 코리아 2020'에서는 최후의 4인 김민경, 박다은, 전철민, 김지현의 파이널 무대가 진행된 가운데 김지현이 부드러운 음색을 자랑하며 우승을 거머쥐게 됐다.
이날 김지현은 故 유재하의 노래 '가리워진 길'을 선곡했다.
그는 무대 위에서 담백하게 원곡의 특색을 살리면서도 자신만의 느낌으로 곡을 재해석해 현장 관객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도입부부터 감성 가득한 목소리로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은 김지현은 무대 내내 감탄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특히 고음 부분에서는 소름 돋는 미성으로 '귀르가즘'을 선사했다.
최종 결과 '보이스 코리아 2020'의 최종 우승은 김지현에게로 돌아갔다. 김지현은 5,000만원의 상금과 음반 발매의 기회를 얻었다.
우승 후 무대에 오른 김지현은 "같이 출연한 분들 정말 멋진 분들이었고, 함께 해서 고마웠다. 특히 보아 코치 님께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요즘 힘들어하고 아파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다들 힘냈으면 좋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코치진을 포함해 관객들의 귀를 달달하게 녹인 김지현의 무대를 하단으로 함께 만나보자.
한편 김지현은 JYP엔터테인먼트에서 약 15년간 연습생 생활을 거친 후 2015년 지소울로 데뷔했다.
그리고 지난 2017년 래퍼 겸 프로듀서 박재범이 설립한 힙합 레이블 하이어뮤직에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