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골프 여제 박세리가 상담원의 전화를 단호하게 못 끊는 모습으로 뭇 시청자의 공감을 샀다.
지난 10일 방송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박세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세리는 TV 설치를 위해 상담사와 전화 통화를 하는 모습으로 공감 가득한 웃음을 안겼다.
서울에 스케줄이 생길 때 머물 자취방을 마련한 박세리는 택배를 하나씩 집으로 나르기 시작했다.
끝도 없이 쌓인 택배를 옮기던 중 박세리는 TV 설치를 위해 상담사에게 전화를 걸었다.
상담사에 케이블 채널을 설치를 문의하던 박세리는 "볼 수 있는 게 다 있으면 좋다"며 전화를 끊으려는 제스처를 취했다.
이에 상담사는 "알겠습니다. 고객님 그리고 설치비는"이라며 끝날 듯 끝나지 않는 긴 통화를 이어가 보는 이를 깜짝 놀라게 했다.
상담사의 폭풍 설명에 박세리는 전화를 단호하게 끊지 못하고 끝까지 들어주는 모습으로 시청자의 공감을 유발했다.
결국 20분 동안이나 설명을 듣던 박세리는 휴대전화를 들고 탈진이 온 듯한 표정으로 거실 구석에 주저앉아 시청자의 웃음보를 터트렸다.
그의 모습을 지켜보던 가수 손담비는 "한 시간은 한 것 같다"며 기겁해 눈길을 끌었다.
상담사와의 통화 지옥에 빠져버린 박세리의 모습을 하단 영상으로 함께 만나보자.
한편 박세리 등 유명 스타가 출연해 일상을 공개하는 MBC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