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석 기자 = 배우 김승현 가족이 '살림남2'에서 하차한다.
9일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살림남2) 측은 김승현과 가족들이 오는 11일 방송을 끝으로 잠정 하차한다고 밝혔다.
김승현은 2017년 6월 '살림남2'에 합류해 시청자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그는 딸 수빈 양과의 다시 쓰는 부녀일기로 안방극장을 감동적이고 훈훈하게 만들었고 아버지, 어머니 등 개성 강한 가족들과 함께 현실적인 가족 이야기를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특히 김승현은 '살림남2'를 통해 2018 KBS 연예대상에서 버라이어티부문 우수상을 받으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김승현의 부모님 또한 베스트 커플상을 받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최근 김승현은 아버지와 함께 부자 트로트 듀오 '금수광산'을 결성, 아버지의 인생을 담아낸 노래 '개코같은 남자'로 맹활약하고 있다.
'살림남2' 제작진은 "지난 3년간 공개하기 힘든 자신과 가족의 아픔과 상처 그리고 이를 딛고 일어나 행복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여준 김승현과 가족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만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김승현 가족의 마지막 이야기는 오는 11일 오후 9시 15분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