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동현 기자 = 매일 같이 바쁜 일상을 보내는 현대인들은 운동할 시간이 충분하지 못하다.
이 때문에 아무리 시간을 쪼개서 운동을 시작했더라도 '작심삼일'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진짜 운동을 하기로 마음먹었다면 포기는 금물이다.
집에서 숨만 쉬어도 뱃살은 빼고 근력은 키워주는 마법의 운동법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최근 TV조선 '내 몸 사용 설명서'에는 '유재욱재활의학과의원' 유재욱 원장이 출연해 시간이 부족한 이들을 위한 '드로인 운동법'을 소개했다.
유 원장은 "척추 환자들을 위해 개발된 드로인 운동법은 자세 교정 및 복부 힘을 기르는 데 효과적이다"고 설명했다.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어깨와 허리를 곧게 펴 자세를 바르게 하고, 숨을 들이마실 때 배를 척추에 붙인다는 느낌으로 힘껏 집어넣어 주면 된다.
배를 안쪽으로 넣은 상태로 깊이 호흡한 후 10초간 유지해주자. 호흡이 익숙해지면 점차 20초, 30초로 늘려보는 것도 좋다.
드로인 운동법의 가장 큰 장점은 앉아서, 서서, 어디서든 운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간단한 운동인 만큼 별 도움이 안 될 거라 생각하기 쉽지만, 외복사근과 내복사근 그리고 허리의 벨트 역할을 하는 복횡근까지 수축해 자극이 된다.
또한 이 운동은 근육을 강화해 중력에 의해 밑으로 쏠린 장기들을 단단히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게다가 장소와 시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 운동이기 때문에, 꾸준히 한다면 근육량이 늘어나면서 체지방이 분해돼 뱃살이 빠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