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5일(토)

SNS서 확산 중인 ‘인사이드아웃’ 복고풍 포스터

via twitter@south_big

 

흥행 열풍을 이어가고 있는 '인사이드 아웃'의 복고풍 패러디 포스터가 등장해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애니매이션 '인사이드 아웃'을 80년대 스타일로 패러디한 포스터가 올라왔다. 

 

제목도 '머릿속의 요정들'로 포스터의 전면에는 기쁨이, 까칠이, 슬픔이, 소심이, 버럭이 그리고 다른 캐릭터들에 비해 보다 사실적으로 묘사된 빙봉이 2D의 옛날 만화풍의 모습으로 담겨 있다.

 

캐릭터 그림보다 눈에 띄는 것은 포스터의 복고풍 문구들이다. '커버린 코딱지들을 위해 픽사가 선사하는 선물', 현란한 색으로 수놓인 '여름방학특선', 얄개라는 단어를 80년대로부터 소환한 '다섯 얄개들의 좌충우돌 이야기!' 등의 문구가 웃음을 자아냈다.

 

포스터 왼쪽 하단에는 '행운권 엽서를 보내주시면 맛있는 츄잉껌을 보내드린다'는 깨알 같은 껌 광고도 포함돼있어 포스터 내용보다 사은품에 더 설레곤 하던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저 당시엔 껌이 귀해서 그런가봐요", "빙봉만 왜 이렇게 극사실적인가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어른들을 위한 만화'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픽사 애니매이션 '인사이드 아웃'은 2일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극장가에서 꾸준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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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