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다솔 기자 = 방송인 함소원이 나이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Plus '밥은 먹고 다니냐?'에는 함소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함소원은 "남편이 이제 27살이다. 그래서 내가 더 관리해야 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딸 혜정이가 시집갈 때 난 70대가 된다. 혜정이가 결혼해서 아이를 낳으면 내가 도와줄 수 있을까 싶다"라고 고백했다.
함소원은 "출산 이후 엄마가 필요할 때 옆에 있어 주지 못할까 봐 걱정된다. 손주를 보려면 100살까지 살아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걱정스러운 마음에 100세 만기 보험까지 든 것으로 알려졌다.
함소원은 "보험 수혜자는 나다. 그때까지 살아있으려고 한다"라고 전해 보는 이를 폭소케 했다.
또 그는 "제가 먼저 죽으면 남편이 다른 여자와 재혼할 수도 있지 않냐. 재혼하면 그 여자가 혜정이를 저처럼 잘 챙겨줄 수 있을지 고민된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에 김수미는 "먼저 그렇게 고민하지 마라"라고 조언하며 함소원의 남편 진화에게 깜짝 영상통화를 걸었다.
진화는 함소원이 먼저 가면 재혼할 거냐는 질문에 단호하게 "안 할 거다"라고 답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한편 SBS Plus '밥은 먹고 다니냐?'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