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KBS2 '개그콘서트' 폐지 이후 슬픔에 젖은 박성광에게 김구라가 뼈 있는 말을 날렸다.
지난 6일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는 개그맨 박성광이 출연해 '개그콘서트' 종영 소감을 밝혔다.
박성광은 "마지막 촬영이 끝나고 철거되는 세트를 보니 눈물이 계속 흘렀다"며 당시 울컥했던 심정을 전했다.
모두가 공감하며 고개를 끄덕였지만 김구라는 "더 열심히 했었어야지"라는 현실 조언을 내뱉으면서 폭소를 유발했다.
김구라의 강력한 농담에 박성광은 말문이 막힌 모습을 보였다.
게스트로 출연한 전혜빈이 "최선을 다하셨죠"라는 말과 함께 분위기를 추슬렀고 박성광이 "최선을 다했다"고 받아치면서 현장은 다시 한번 웃음으로 가득 찼다.
지난 2007년 KBS 개그맨 공채 22기에 합격한 박성광은 '시청률의 제왕', '용감한 녀석들' 등 다양한 코너에 출연해 '개그콘서트'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며 인기를 끌었다.
한편 '개그콘서트'는 지난달 26일 1050회를 끝으로 21년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