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다솔 기자 = '가족입니다' 김지석이 한예리에게 선을 그었다.
지난 6일 방송된 tvN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11회에는 박찬혁(김지석 분)과 김은희(한예리 분)가 서로 엇갈리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박찬혁과 덕수궁 돌담길을 걷던 김은희는 "스무 살 때 나 너랑 친구라면서 몰래 슬쩍 훔쳐보고 잠들기 전에 꺼내보고 그랬다"라며 고백했다.
박찬혁은 당황한 듯 "너한테 난 정말 쭉 친구였다. 나는 그게 편하고 좋다"라며 자신의 마음을 숨겼다.
이후 박찬혁의 사무실을 찾은 김은희에게 사무실 직원 윤서영(혜정 분)은 "대표한테 연애 상담받는 거 좀 웃기다. 입만 살았지 연애는 하나도 모른다"라고 충고했다.
앞서 윤서형은 박찬혁의 핸드폰 메시지를 몰래 훔쳐봤다. 이에 김은희는 박찬혁이 자신의 이야기를 함부로 말하고 다닌다고 오해하게 됐다.
양심의 가책을 느끼던 윤서형은 박찬혁에게 자신이 문자 메시지를 훔쳐봤고 김은희에게 실수를 했다고 이실직고했다.
박찬혁은 바로 김은희에게 연락했지만 그는 회식을 핑계로 전화를 피했다.
회식자리에 찾아온 박찬혁은 김은희에게 "네가 문자에 답만 줬어도 여기까지 안 왔다. 넌 날 어디까지 바닥이라고 생각하는 거냐"라고 물었다.
이어 박찬혁은 "얼굴 보고 직접 말해야 할 것 같아서 왔다. 오늘부로 너랑 끝이다. 너 아웃이다"라고 단호하게 말하며 돌아섰다.
사소한 오해로 엇갈린 이들의 갈등이 향후 전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tvN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 관련 영상은 1분 20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