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생활 속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차단할 새로운 소재가 국내에 등장했다.
국내 항바이러스제 개발 전문 기업인 '퀀텀바이오닉스'는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차단하는 필름과 필터, 소독제를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퀀텀바이오닉스는 구리 나노소재의 양자역학적(퀀텀 효과)인 특성을 이용해 '퀀텀바이오닉스' 제품을 개발했다.
이에 따라 코로나 바이러스의 방역 현장, 병원, 가정 등에서 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당 기업은 고려대학교, 전남대학교, 베트남 국립대학 등 임상 전문가들과 공동으로 추진한 코로나19 바이러스 실증 테스트 결과 30분 이내에 99.99%의 바이러스 활성 제거 효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퀀텀바이오는 전자약 개념의 구리 기반 나노소재로 미세 전류를 이용해 활성산소를 만들고 전자흐름에 의해 만들어진 활성산소가 바이러스나 균 등을 파괴하는 방식이다.
미국국립보건원(NIH)에 따르면 구리 재질 표면에서 바이러스는 생존 시간이 4시간 정도다.
기업에 따르면 퀀텀바이오 소재는 코로나19뿐만 아니라 인플루엔자, 로타, 노로 등 다양한 바이러스에도 높은 항바이러스 효과를 가지고 있다.
내성이 강한 황색포도상구균(MRSA), 폐렴균, 녹농균 등 슈퍼박테리아에도 99.9%의 살균 효능이 입증된 것으로 전해졌다.
퀀텀바이오닉스는 "현재 대유행 중인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물론, 다른 변종 또는 신종 바이러스의 공격, 질병에 상시 대비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해 보급하는 것이 목표"라며 "퀀텀 바이오소재를 이용한 바이러스 치료제, 항암제용 전자약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