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다솔 기자 = 개그맨 김지호가 갑작스러운 폭식으로 병원 신세를 지게 됐다.
지난 5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피트니스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양치승과 '근조직'·'마흔파이브' 멤버들이 뷔페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양치승은 3개월간 식단 관리를 한 멤버들에게 가장 먹고 싶은 음식 하나를 담아오라고 지시했다.
지금껏 살을 빼느라 고생했으니 하루 정도는 마음껏 먹으라는 소리였다.
김지호는 기다렸다는 듯이 커다란 대접에 평소 먹고 싶었던 냉메밀 10인분을 담아 보는 이를 놀라게 했다.
마치 진공청소기처럼 냉메밀을 흡입한 김지호는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김지호는 피트니스 대회에 도전하기 위해 3개월간 총 35kg을 감량하느라 참았던 식욕을 폭발시켰다.
스튜디오에서 이 모습을 지켜보던 양치승은 "지호는 다 먹고 병원에 갔다고 들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양치승의 말에 따르면 김지호는 갑작스러운 식사량 증가로 항문 파열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방송을 접한 누리꾼은 "얼마나 먹고 싶었으면", "고생 많았습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5시에 방송된다.
※ 관련 영상은 50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