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천만 애견인 시대가 열리며 반려견을 위한 사회가 구축되고 있다.
최근 방영 중인 KBS2 '개는 훌륭하다'에서는 애견 훈련사 강형욱이 등장해 올바른 반려견 교육법을 알려주고 있다.
'강아지 강씨'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인 강형욱은 주인의 잘못된 교육 방법을 세밀하게 짚으며 반려견의 행동을 변화시키고 있다.
강형욱의 반려견 교육 '꿀팁'에 애견인의 시선이 쏠리는 이유다.
우리집 반려견과 더욱 행복한 일상을 보내게 해줄 강형욱의 애견 훈련 팁을 한데 모아봤으니 함께 확인해보자.
1. 다른 사람에 피해 안 가게 강아지 '목줄' 제대로 잡기
강형욱이 전한 반려견 잘 키우기 첫 번째 팁은 바로 줄 잘 잡는 방법이다.
악수하듯이 손을 펼치고 손잡이를 엄지손가락에 건 뒤 줄을 접어 한 번 더 엄지에 걸어 주면 된다.
목줄을 잡은 손은 허리 정도 위치에 두고 도시처럼 안전을 필요로 하는 공간에선 줄을 짧게 잡아야 한다.
반대로 인적이 드문 공간에서는 강아지가 산책을 즐길 수 있게 여유로운 길이로 줄을 잡아주는 것이 좋다.
2. 잘 먹는 강아지 비만 안 되도록 '식사량' 조절하기
밥을 주면 순식간에 먹어 치우는 강아지가 있다.
만약 2, 3개월 된 강아지가 밥을 빨리는 먹는다면 건강하다는 증거다.
강형욱은 이처럼 식욕이 왕성한 강아지일 경우 밥을 간식처럼 종일 주면서 훈련을 시킬 것을 추천했다.
그러면서 강형욱은 강아지가 주인이 주는 사료를 간식처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3. '밥' 먹을 때 다가오는 강아지 훈육하기
항상 주인의 식사 시간이 되면 다가오는 강아지가 있다.
강형욱은 상황에 따라 함께 먹을 수도 있겠지만 만약 원치 않는다면 강아지를 켄넬에 넣는 규칙을 만들어야 한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강형욱은 주인과 강아지가 서로 평화로울 수 있도록 일정한 규칙을 세워 지킬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4. '분리불안' 극복하기
주인이 매일 아침 출근할 때마다 힘들어하는 강아지 역시 강형욱의 조언으로 해결 가능하다.
그는 5분이면 강아지의 분리불안을 치료할 수 있다고 전했다.
외출을 위해 현관문 앞에 나선 상황에서 강아지를 향해 손바닥을 펴고 한숨을 쉬며 차분하게 인사하면 된다.
이때 다급하게 인사를 하고 문밖을 나서면 강아지가 불안해한다.
그렇기에 5분 정도 반려견과 천천히 인사를 나누고 헤어져야 한다.
적은 시간이 드는 훈련이지만 이를 반복하다 보면 강아지의 분리불안을 해결할 수 있다.
5. 아프게 깨무는 '공격성' 있는 강아지 교육하기
만약 반려견이 주인을 깨물려고 한다면 강형욱의 조언을 참고하자.
강형욱은 강아지가 깨물 것 같으면 행동을 크게 하며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물릴 경우 주인이 "아!"나 "압!"처럼 강아지가 깜짝 놀랄 수 있는 소리를 내며 일어나야 한다.
그렇게 행동함으로써 강아지가 주인이 자신의 행동 때문에 아파함을 알게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강형욱은 주인의 행동에 강아지가 깜짝 놀랐다면 먼저 다가가지 말고 반려견이 천천히 다가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6. 강아지 '차멀미' 줄이기
차멀미를 하는 강아지 역시 강형욱의 조언으로 해결할 수 있다.
강형욱은 반려견 멀미를 예방하는 방법으로 물을 조금 먹이고 타게 하는 것을 추천했다.
또 강형욱은 반려견을 안고 타는 것이 아니라 바닥에 탈 수 있게 하는 것이 멀미를 줄일 수 있다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