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9일(일)

광주서 광륵사 관련 코로나 확진자 13명 추가…"총 80명으로 증가"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광륵사와 관련해 1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광륵사와 관련된 누적 확진자는 80명을 기록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광주 광륵사 관련 확진자가 5일 정오 기준 13명 추가돼 총 80명으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광륵사를 방문했던 첫 확진자가 지난달 27일 첫 확인된 이후 8일 만에 80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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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륵사와 관련해 8일 만에 80명이 확진될 정도로 확산세가 빨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4일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정례 브리핑에서 "일선의 역학조사관들이 대구·경북보다 전파 속도가 더 빠르다는 얘기를 했다고 들었다"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남겼다.


5일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확진자가 급증하는 것은 물론 상당수가 무증상이고 전파력이 강해지고 있다"라며 "위기감을 가지고 불필요한 외출과 다중이용시설 방문 자제해달라"라고 호소했다.


한편 광주광역시는 급격한 코로나19 확산세에 지난 1일부터 실내 50명 이상, 실외 100명 이상 모임을 금지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실시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