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동물 훈련사 강형욱이 반려견을 위한 외출 가이드를 공개했다.
'개통령'이라고 불리는 강형욱은 KBS2 '개는 훌륭하다'를 비롯해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강형욱의 보듬TV'를 통해 반려견을 키우는 이들과 한 층 가깝게 소통해 나가고 있다.
그런 가운데 강형욱이 '외출할 때 강아지를 위해 불을 켜 놓는 게 좋을까요?'라는 질문에 대답한 유튜브 영상이 반려견을 키우는 이들에게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영상 속 강형욱은 질문에 대해 고민하더니 "온 집안을 겨 놓는 것도 나쁘지 않고, 불을 다 끄는 것도 나쁘진 않다. 다만 제가 추천해 드리고 싶은 건, 안방이나 화장실에 있는 불 하나 정도는 켜 놓고 가는 게 좋을 것 같다"라고 답했다.
강형욱은 "보통 개들은 어두우면 조금 더 편안하게 쉰다"며 "그런데 정말 어두우면 강아지들은 자신이 완전히 숨어있다고 생각한다. 그때 외부 자극이 들어오면 깜짝 놀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깜짝 놀란 강아지는 외부인이 왔을 때 더 많은 경계를 할 수 있다"라고 이유를 덧붙였다.
영상을 통해 반려견을 위한 외출법에 대해 전한 강형욱은 "저 같은 경우에는 화장실 불을 하나 켠다거나 아니면 주황색 무드등 같은 걸 켜놓고 간다"며 "작은 불빛이 있으면 강아지들이 자기 기분을 조절할 수 있는 것 같더라"라고 조언했다.
한편 강형욱은 개인 유튜브 채널 '강형욱의 보듬TV'를 운영 중이며 현재 108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