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9일(금)

예쁘다 칭찬 들으면 버릇 나빠질까봐 10년 넘도록 딸에게 "못생겼다"며 외모 지적한 엄마

인사이트JTBC '가장 보통의 가족'


[인사이트] 박다솔 기자 = '가장 보통의 가족' 김지연이 딸 이가윤의 외모를 언급했다.


지난달 27일 방송된 JTBC '가장 보통의 가족'에는 배우 김지연과 딸 이가윤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김지연은 이가윤에게 "눈썹 밀었냐. 완전 짝짝이다"라고 지적했다.


이가윤은 "금방 자란다. 괜찮다. 다 민 것보다 낫다"라며 민망한 듯 눈썹을 매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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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JTBC '가장 보통의 가족'


김지연은 이가윤에게 "못생겨가지고"라며 장난스럽게 말했다.


이 모습을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장성규는 이가윤에게 "외모에 한창 예민할 시기인데 괜찮냐"라고 질문했다.


이가윤은 "처음에는 조금 상처를 받았는데 십몇 년 동안 듣다 보니 적응됐다"라고 답했다.


김지연은 "전 항상 못생겼다고 한다. 너무 '예쁘다' 칭찬을 집에서 듣고 자라면 버릇이 나빠지거나 공주병에 걸릴까 봐 장난식으로 말한다"라고 답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사춘기 자녀에 대해서 외모에 대한 말을 할 때는 조심해야 한다"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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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JTBC '가장 보통의 가족'


그의 말에 따르면 청소년기에는 '자아상'이 형성되는데 이때 외모에 대해 부정적인 말을 하면 신체 자아상이 부정적으로 형성될 수 있다.


이 경우 외모에 대한 자존감이 떨어지는 성인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방송을 접한 누리꾼은 "청소년기 아이들에겐 특히 그런 얘기를 안 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외모 지적이 불편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JTBC '가장 보통의 가족'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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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TV '가장 보통의 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