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연상호 감독이 연출한 '반도'가 한국 영화 사상 처음으로 인터랙티브 예고편을 내놓아 예비 극장가 팬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3일 배급사 NEW 측은 공식 유튜브 채널 'MOVIE&NEW 무비앤뉴'을 통해 '반도'의 새 예고편을 공개했다.
'반도'는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조명한 액션 블록버스터 작품이다.
공개된 예고편은 인터랙티브 예고편으로 시청자가 원하는 주인공의 행동을 선택해 감상할 수 있다.
영상은 대한민국 좀비 재난에서 가까스로 탈출해 홍콩에 정착한 생존자 정석(강동원 분)을 조명하며 시작한다.
그는 목숨은 연명했지만 무기력한 살을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어 한 명당 250만 불이 걸린 어려운 제안을 받은 정석과 그의 동료는 폐허가 된 땅 반도로 돌아갈 것인지, 돌아가지 않을 것인지를 고민하고 이내 선택지가 화면에 등장한다.
10초 안에 주인공의 운명을 선택할 수 있으며, 총 4번의 목숨을 건 선택을 해야 한다.
예비 관객의 선택에 따라 정석은 위험에서 벗어나 시원한 액션을 보이거나, 그 자리에서 좀비에게 당할 수도 있다.
한국 영화계 최초 인터랙티브 예고편을 내놓으며 기대감을 증폭시킨 '반도'의 새 예고편을 하단 영상으로 함께 만나보자.
한편 강동원, 이정현 배우 등이 출연하는 영화 '반도'는 오는 15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