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영화 '반도'가 개봉일을 확정하며 예비 극장가 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오는 15일 개봉하는 '반도'는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영화는 개봉을 한참 앞둔 2주 전부터 예매율 2위를 차지하는 등 높은 흥행세를 보일 기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반도'를 꼭 관람해야만 하는 이유 중의 이유를 추려봤다.
극장에서 반드시 봐야만 하는 영화 '반도'의 관전 포인트를 함께 확인해보자.
1. '#살아있다' 뒤이을 한국 좀비 영화
대개 극장가 팬이라면 개봉하는 영화의 장르에 자연스레 초점을 맞출 것이다.
'반도' 장르는 좀비, 액션, 스릴러다. 최근 코로나19 상황 속 최초로 100만 관객을 돌파한 '#살아있다'와 같다.
동일한 장르의 영화 '반도'가 과연 '#살아있다'의 흥행세를 이어갈지 기대가 쏠린다.
또한 예고편에서 짐작할 수 있듯 남다른 퀄리티로 압도감을 자랑하는 좀비가 극 중 얼마나 높은 긴장감을 유발할지 역시 관객의 관심을 집중시킨다.
2. 배우 강동원의 복귀
영화 '반도'가 관객의 기대를 모으는 또 다른 이유는 바로 분위기 반전을 노리는 배우 강동원의 출연이다.
강동원은 지난 2018년 영화 '인랑'으로 흥행에 참패하며 남모를 아픔을 겪었다.
흥행을 위해 칼을 갈며 준비했을 영화 '반도'에서 강동원이 어떻게 스크린을 휘저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3. 개성 강한 연기파 배우진 총출동
강동원 외에도 수많은 연기파 배우진이 '반도'를 빛낸다.
충무로 개성파 배우 이정현, 권해효, 김민재 등은 예고편에서부터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 외에 배우 이레, 구교환, 이예원, 김도윤 등이 출연해 작품의 풍성함을 더할 전망이다.
4. '부산행' 4년 후의 이야기
배우 외적으로 '반도'를 기대하게 하는 첫 번째 요소는 바로 '부산행' 후속작이라는 점이다.
지난 2016년 개봉한 '부산행'은 제한된 공간에서 좀비로부터 탈출하려는 주인공과 주변 인물을 조명했다.
'부산행'은 천만 관객 이상(1,137만 4,861명)을 동원하며 그야말로 대박을 쳤다.
'반도'는 부산행 4년 뒤인 포스트 아포칼립스(인류가 멸망한 모습을 조명하는 장르)를 그린다.
작품성과 스토리를 모두 챙겼던 전편의 아성을 '반도'가 어떻게 이을지 관객의 관심이 뜨겁다.
5. 눈을 뗄 수 없는 화려한 블록버스터 액션
개봉을 앞둔 '반도'가 관객의 초점을 집중시키는 또 다른 요소는 바로 남다른 액션이다.
예고편 분량 다수를 차지하는 액션 씬은 그야말로 영화의 백미다.
연상호 감독은 '반도'를 제작하며 가진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부산행' 보다 '반도'의 액션이 더 많고 재밌을 거라며 예비 관객의 기대를 촉진했다.
주연을 맡은 강동원은 액션스쿨에서 특별히 배울 게 없었다고 전할 정도로 '반도' 액션 씬에 관한 높은 자부심을 드러낸 상황이다.
6. 천재 감독 연상호의 야심작
'부산행'을 연출한 연상호 감독은 충무로에서 '천재 감독'이라고 불린다.
'반도'는 영화 '염력'을 통해 한차례 아픔을 겪은 뒤 연상호 감독이 야심 차게 내놓은 작품이다.
감독 연상호의 열정이 가득 담긴 '반도'는 개봉 전부터 칸 영화제 초청부터 185개국에 선 판매되며 작품성을 입증받고 있다.
이처럼 세계인이 뜨겁게 열망하는 한국 영화 '반도'를 우리가 보지 않을 이유가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