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민준기 기자 = "분명히 아무도 없는데 사람의 형상이 찍혔어요"
지난 29일 익명을 요구한 트위터 유저 A씨는 자신의 타임라인에 열 감지 카메라에 귀신이 찍혔다며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파란색을 띤 사람의 형상을 한 무언가가 찍혀있었다. 놀란 A씨가 뒤를 돌아봤지만 그곳에는 아무도 없었다고 한다.
A씨는 "하복 치마랑 겉에 후드집업 두르고 있었는데 카메라에 사람의 형상이 보였다"며 "뒤돌아보니 아무도 없었다"고 말했다.
처음에는 기계의 오류인가 싶어 이 장면을 카메라에 담았다. 하지만 근처에는 아무도 없었고 곰곰이 생각해보니 그 상황이 너무 무서웠다고 한다.
이 상황에 갑자기 소름이 끼친 놀란 A씨는 그대로 도망칠 수밖에 없었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은 다양한 해석을 내놓기 시작했다.
한 누리꾼은 "적외선 같은 것이 유리에 반사돼서 카메라에만 인식되는 오류인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에 A씨는 "바깥에도 사람 하나 없었다"며 "학교 자체에 사람이 안 보였고 만약 밖에 사람이 있었다면 (내가) 뛰어나갔을때 사람이 있어야 하는데 교문 뛰쳐나갈때까지 사람을 못 봤다"고 덧붙였다.
"저렇게 새파랗게 나오면 체온이 엄청 낮은 것 아니냐"며 "사람이 아닌 것 같다"는 분석도 있었다.
"본인이 유리창에 비친 것 같다"는 지적도 있었지만 그렇기엔 A씨와 인상착의가 너무나도 달랐다.
과연 의문의 사람 형상은 무엇일까. 해당 트윗은 리트윗 1만 회를 돌파하며 아직까지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