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다솔 기자 = '오 마이 베이비' 장나라가 난임 치료를 시작한 고준을 만류했다.
지난 1일 방송된 tvN '오 마이 베이비' 15회에서는 한이상(고준 분)에게 아이 포기 선언을 하는 장하리(장나라 분)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한이상은 장하리에게 "나 호르몬 치료 다시 시작했다"라고 전했다.
장하리는 애써 웃으며 "나 아이 내려놨다. 이제 치료 그만 받아라. 일주일에 두세 번씩 주사 맞는 거 마음 아팠다. 이제 그만해라"라고 답했다.
앞서 자궁내막증 수술을 받은 후 출근한 장하리는 동화책에서 '엄마'라는 단어를 보고 오열했다.
이 모습을 보고 안타까운 마음을 느낀 한이상은 난임을 극복하기 위해 호르몬 치료를 시작한 것이다.
장하리는 "한이상 씨 때문이 아니라 내가 지쳐서 그만두는 거다. 아이 붙잡고 마음 아파하는 거 그만하고 싶다"라며 속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내 욕심에 한이상 씨만 괴롭히는 거 같다. 우리 더는 힘들지 말자. 아까운 시간 둘이서 행복하게 지내자"라며 애써 미소를 지어 보였다.
이에 한이상은 말없이 굳은 표정으로 장하리를 바라보며 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종영까지 단 1회만을 남겨놓은 장하리, 한이상이 핑크빛 결말을 맞이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tvN '오 마이 베이비' 마지막 회는 오늘(2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