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9일(일)

폐 딱딱하게 굳은 코로나19 중증 환자 '폐이식 수술' 국내 최초로 성공

인사이트KBS 뉴스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위중한 코로나19 환자에게 폐를 이식하는 수술이 성공했다.


국내 첫 이식 성공 수술로 인해 향후 중증 코로나19 환자들의 회복 길이 열렸다.


1일 KBS 뉴스는 폐가 심각하게 손상된 환자 A씨가 폐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A씨는 지난달 20일 폐이식 수술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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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세인 그는 발병 이후 폐가 망가져 스스로 숨 쉬는 것조차 불가능했다.


이후 그는 인공호흡기와 에크모라는 인공심폐기까지 달고 생사를 오가며 110여 일을 버텼다.


수술 후 회복에 힘쓰고 있는 A씨는 현재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라고 전해진다.


A씨는 "이식받기 전에는 최고로 안 좋은 상황이었다. 이식 후 너무 깨끗한 폐에 산소가 들어온다"라고 만족스러운 후기를 전했다.


폐가 딱딱하게 굳어가던 A씨에게는 이식만이 유일한 희망이었다.


이번 폐이식 성공이 코로나19 중증 환자들에게 회복을 향한 한줄기 빛이 되어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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