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9일(일)

북한 김정은도 벌벌 떤다는 우리나라의 신형 미사일 '타우러스'의 클라쓰

인사이트타우러스 미사일 / 뉴스1(타우러스시스템즈 홈페이지)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북한이 남한에 대한 대대적인 군사 행동을 예고해 불안감이 치솟았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남한에 대한 군대 행동을 보류하면서 한 차례 위기를 넘긴 듯하지만 지금까지 북한이 보여준 언행을 보면 언제 또다시 우리 국민들을 불안에 떨게 할지 모른다. 


해방 후 지금까지 이어진 북한의 도발에 우리 군도 가만있었던 것은 아니다. 북한의 공격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새로운 무기를 개발하고 전력화했다. 


그중 하나가 독일과 스웨덴이 공동 개발하고 한국이 도입한 장거리 공대지 순항 미사일 '타우러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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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공군의 주력 전투기인 F-15K에서 발사되는 타우러스는 북한이 극도로 두려워하는 무기다. 


사거리는 500km에 달하고 명중률 또한 높다. 대전의 상공에서 발사해도 평양의 목표를 정확히 타격할 수 있다. 


더욱 무서운 것은 탄도 미사일이 아닌 순항 미사일이라는 점이다. 


탄도 미사일은 말 그대로 포물선을 그리면서 날아가는 미사일이기 때문에 예측이 가능하고 공중에서 요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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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순항 미사일은 비행 중 조종이 가능해 자유롭게 비행 방향을 설정할 수 있다. 또한 지상에 가까이 붙어 비행하며 방공 레이더의 사각지대로 움직이기 때문에 사실상 요격이 불가능하다.


여기에 강화 콘크리트를 6m까지 뚫고 들어가 터지고 그 화력은 1톤에 육박한다. 


북한은 한국의 타우러스 도입 때부터 줄기차게 비난을 해왔다. 2016년에는 한국이 타우러스를 도입해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킨다고 비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분쟁지역에 대한 무기 수출을 금지한 독일 국내법까지 무시하면서 세계 최대 열점 지역인 한반도의 정세를 더욱 격화시키는 반평화적 행위"라며 독일을 비판한 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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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남한을 불바다로 만들겠다며 협박을 하지만 타우러스를 비롯한 남한의 전략 자산을 보면 유사시 북한이 겪게 될 피해는 더욱 클 수밖에 없다. 


이제 북한은 대남 군사 작전을 펼치기에 앞서 김 위원장의 안위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런데도 안타까운 건 한국과 북한이 오랜 시간 서로 대치하면서 군비 경쟁을 가속한 결과 평화와의 거리는 조금씩 더 멀어졌다는 점이다. 


한쪽이 새로운 무기를 개발하면 다른 쪽에서는 이에 대응하는 다른 무기를 만드는 악순환이 이어지면서 앞으로 군비 경쟁은 더욱 치열하게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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