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 FC의 원탑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
폭발적인 스피드와 뛰어난 골 결정력으로 EPL을 접수했다. 이런 그의 능력은 국내 1위 축구 온라인 게임 '피파온라인4' 에서도 빛을 발한다.
피파4는 시즌별로 선수의 능력치를 다르게 부여하는데, 살라는 그 어떤 시즌 카드를 쓰더라도 '평타' 이상의 스텟을 자랑한다.
특히 'LH' 시즌 카드는 값싼 주급, 멋진 미니페이스 등 이점을 갖고 있어 게이머들의 사랑을 받는다. 그런데 때아닌 LH 시즌 살라 미니페이스의 비밀(?)에 게이머들은 충격을 받았다.
3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당황스러운 살라 미페 원본'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함께 올라온 사진 속 살라의 미니페이스는 인자한 미소를 띤 채 세레모니를 하는 듯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
그간 많은 게이머는 해당 미니페이스를 보면서 '축황'을 보는 듯하다고 입을 모았다. '파라오'라는 살라의 별명과 찰떡이라는 평이었다.
하지만 현실은 축황과 거리가 먼 우스꽝스러운 행동을 담은 사진이었다. 사진 속 살라는 경기가 잘 풀리지 않는지 유니폼 하의를 잡은 채 사타구니까지 당기고 있었다.
미니페이스 속 여유로운 축황의 패기는 온데간데없었다. 순박한 청년 같은 모습의 살라 만이 존재했다.
사진의 진실을 알게 된 누리꾼들은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내보였다. 한 누리꾼은 "전 시즌 통틀어 제일 멋있다고 생각한 미니페이스였는데 진실을 알게 되니 충격적이다"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누리꾼들은 "미니페이스 사진과 너무 다른 분위기다", "배신당한 것 같다", "사기 아니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