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식탐이 강한 남자친구 탓에 마음 앓이 하는 여자친구의 사연이 알려졌다.
지난달 30일 방송한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에서는 식탐 많은 남자친구를 둔 여자친구의 고민이 전파를 탔다.
이날 여자친구는 남자친구의 너무 심한 식탐 때문에 마음고생 중이라고 호소했다.
여자친구가 공개한 증거 사진에 따르면 남자친구는 데이트 중 방문한 식당에서 자기 앞 그릇에 공용 음식을 한 입만 먹고 수북이 쟁여뒀다.
심지어 그는 여자친구와 함께 먹던 짜조를 개인 접시에 몰래 숨겨두기도 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남자친구는 여자친구가 평소 적은 양을 먹는 것을 노려, 뼈다귀해장국에서 뼈를 가져가거나 수제비에서 수제비 등을 허락 없이 가져갔다.
초밥집 데이트에서 역시 남자친구의 식탐은 이어졌다. 그는 여자친구가 못 먹는 광어 초밥만 남기고 연어와 새우 등을 먼저 공략했다.
이후 남은 초밥은 당연히 남자친구의 것이었고, 여자친구의 몫은 없었다.
여자친구가 평소보다 많이 먹는 날에는 적게 먹으라고 눈치를 주기도 했다.
남자친구의 만행에 여자친구는 "이제 남자친구가 밥 먹는 모습만 봐도 화가 난다"며 속내를 털어놨다.
결국 여성도 폭발하고 말았다. 여성은 식탐이 너무 강한 남자친구와 크게 싸웠고, 이후부터는 무조건 음식을 반반씩 나눠 먹게 됐다.
서장훈은 "식탐이 저렇게 많은 사람이 음식을 적게 시키고 여자친구 것만 뺏어 먹는 건 최악이다"라며 이별할 것을 권했다.
한혜진도 "이게 29세 남자친구가 할 짓이냐"라고 화를 내며 "남자친구와 로코를 찍어도 모자랄 판에 왜 무협 영화를 찍나. 정말 전쟁 같은 데이트다"라고 치를 떨었다.
식탐 넘치는 남자친구를 둔 여성의 사연을 하단 영상으로 함께 만나보자.
※ 관련 영상은 28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