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대전서 등교수업 시작 하루 만에 초등학생과 중학생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2차 감염자 2명이 나왔다.
학생 2명은 앞선 이들로부터 추가 감염된 것으로 추정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일각에서는 '터질 게 터졌다'는 반응이다. 개학을 강행하면서 학생 코로나19 집단 감염에 대한 우려는 지속돼 왔다.
추가 감염자가 나오자 학생들은 "학교에 가기 너무 무섭다"라며 등교에 대한 우려를 내비치고 있다.
당장 매일 출석을 해야 하는 학생들은 자신도 2차 감염 대상자가 될 수 있다는 공포에 떨고 있다.
SNS에는 학교 가기가 무섭다는 학생들의 글이 이어지고 있다.
무증상 감염자가 증가하고 있는 시점에서 등교 강행만이 해법일지, 정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한편 이들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초등학생, 중학생 형제 중 초등학생과 같은 학교인 천동초등학교 5학년 학생으로 알려졌다.
한 명은 같은 반 학생, 다른 한 명은 합기도장을 함께 다니는 친구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