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현대자동차가 야심 차게 선보인 '2021 올 뉴 아반떼(CN7)'에서 기능적 결함이 발견됐다.
이에 현대차는 출시 2개월 만에 각종 결함이 발견된 올 뉴 아반떼 무상수리에 들어간다.
현재까지 발견된 문제점은 크게 3가지로 정리되며 무상 수리 대상은 총 1만 6천여 대에 이른다.
정비 대상은 지난 3월 11일부터 5월 26일까지 판매된 '2021 올 뉴 아반떼(CN7)' 모델이며 해당 차량은 직영 서비스센터에서 부품을 교환받을 수 있다.
올 뉴 아반떼의 3가지 결함은 다음과 같다.
트렁크 리드 하단 부분 실리콘 처리 문제로 인한 배수 플러그 성능 미흡, 차량 하부를 보호 및 공기저항 계수를 확보하는 부품인 하부 언더커버 고정 너트 체결량 불량, 외부 충격에 의한 브레이크 리저브 인디케이터 스위치 손상으로 인해 브레이크 경고등이 상시 점등되는 불량 등이다.
위의 문제점들을 방치할 경우 트렁크에 누수가 발생하거나 너트가 풀려 사고를 유발할 수도 있어 빠른 조치가 필요하다.
위의 3가지 결함 이외에도 올 뉴 아반떼 차주들은 "에어컨에서 소음이 난다", "배터리 방전", "주행 시 조수석에서 소음이 난다"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앞서 현대차는 독일 프리미엄 자동차들과 경쟁을 위해 출시했던 3세대 제네시스 플래그십 세단 G80 모델에 대해서도 무상 조치를 실시했다.
당시 G80은 출시 3개월 만에 엔진 떨림, 냉각팬 소음 등 6가지 항목에서 기능 결함이 발견됐었다.
새롭게 출시한 신차들에서 연달아 내부 결함이 발생하며 현대자동차는 품질 문제에 대한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