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다솔 기자 = 개그우먼 박나래가 '물건 정리'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지난 29일 방송된 tvN '신박한 정리'에서 박나래(36)는 정리의 달인 신애라(52)의 집을 방문했다.
이날 박나래는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는 신애라의 집을 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박나래는 "물건을 버리지 못한다. 나는 모든 물건에 사연이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물건을 보고 있으면 '버리실 건가요', '우리 이렇게 끝인가요'라면서 나에게 말을 거는 것 같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신애라는 "가장 추억이 있는 물건 하나만 놔두고 나머지는 사진으로 남겨라"라고 충고했다.
박나래는 "언젠가 입겠지 하면서 못 버린다. 스무 살 때 입었던 옷도 아직 가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앞서 그는 사전 인터뷰에서 "청소해 주시는 이모님을 알아봤는데 '이 집은 못 하겠다'라고 그만두셨다. 이전에 워너원 숙소를 하셨던 분이다. 거긴 11명이 살고 난 혼자 사는데 '그 집이 낫다'라며 포기하셨다"라고 밝혀 보는 이를 폭소케 한 바 있다.
해당 방송을 접한 다수의 누리꾼은 "너무 공감된다", "언젠가 쓸 일이 있을 것 같다", "나랑 똑같다" 등 박나래에게 공감을 표현했다.
한편 tvN '신박한 정리'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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