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애플의 '아이폰 12'(가제)의 출시일이 조금씩 가까워지고 있다.
특히 이번 아이폰12 시리즈는 발매 이전부터 다양한 소식이 쏟아져 애플 매니아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다양한 관측이 제기되는 가운데, 해외 IT전문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이폰12 시리즈 루머 정리글이 공유되고 있다.
2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이폰12 시리즈의 사양과 가격을 담은 사진이 게시됐다.
게시된 사진에 따르면 아이폰12는 4가지 종류의 모델로 발매될 예정이다.
아이폰12(5.4인치), 아이폰12 맥스(6.1인치), 아이폰12 프로(6.1인치), 아이폰12 프로 맥스(6.5인치)가 그 대상이다.
일반 모델(아이폰12, 아이폰12 맥스)과 프로 모델(아이폰12 프로, 아이폰12 프로 맥스)의 가장 큰 차이점은 디스플레이의 성능이다.
일반 모델의 경우 HD 디스플레이가 사용됐지만, 프로 모델에는 XDR(프로 디스플레이)이 장착됐다.
두번째 차이점은 램(RAM) 용량이다. 4GB 램이 장착된 일반 모델과 달리 프로 모델의 경우 6GB로써 더 많은 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마지막 차이점은 카메라 갯수다. 일반 모델의 경우 듀얼 카메라(2개)로 제작되며, 프로모델의 경우 각 3개의 카메라가 장착됐다.
모델이 많은 만큼 가격대 역시 매우 다양하다. 649달러(한화 약 77만원)부터 1399달러(167만원)까지 형성된 가격대는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가장 저렴한 모델인 아이폰12 128GB는 649달러(약 77만원)로 출시된다. 256GB는 749달러(약 89만원)다.
또 아이폰12 맥스는 749~849달러(약 89~101만원), 프로는 999~1,299달러(약 119~155만원), 프로 맥스는 1,099~1,399달러(약 131~167만원)로 출시된다.
한편 아이폰12 시리즈의 공개일과 출시일은 아직 명확히 나오지 않았다. 다만 애플은 통상적으로 매년 9월에 아이폰 신제품을 발표해왔다.
이에 업계는 올해도 이전처럼 9월에 공개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계속되면서 공개가 미뤄질 거라는 게 일반적인 의견이다.
일각에서는 2개월 정도 더 뒤에 나올 것으로 보고 있지만, 아직 애플의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