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독특한 캐릭터로 사랑받고 있는 서예지가 이번에는 고라니와 한판 대결을 벌여 화제다.
지난 27일 방송된 tvN 토·일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는 어릴 적 살던 성진시로 내려가 정신병원에 자리를 잡은 문강태(김수현 분)가 자신을 따라온 고문영(서예지 분)의 도발에 빠져드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일편단심 문영은 차에 탄 채 강태에게 "타, 타라고"라며 연신 클랙슨을 울렸다. 이에 누군가에게 전화하던 강태는 "나중에 다시 걸게요"라며 통화를 마쳤다.
문영은 그런 강태에게 "기운 빼지 말고 타. 고기 먹자, 나 배고파"라고 말했다.
하지만 강태의 반응은 차가웠고 문영은 "저번에 못 했던 팬 미팅 오늘 하지. 집이 어디야?"라고 도발했다.
그러자 강태는 "이렇게 막무가내로 굴면 다들 잘 먹혀줬나 본데, 나한텐 절대 안 통해"라며 딱 잘라 거절했다.
결국 문영은 "알았어. 오늘은 갈게. 대신 다음에 또 튕기면 그땐 납치할 거야"라고 소리친 후 사라졌다.
이어 캄캄한 밤 운전하는 문영의 모습이 등장했다. 문영은 무언가를 발견하고 깜짝 놀라 급브레이크를 밟았고 고라니를 발견했다.
이때 고라니가 자신을 보며 울어대자 문영은 "아오, X발 X나 깜짝 놀랐네. 닥쳐 이 고라니 X끼야! 안 닥쳐?"라며 욕을 쏟아냈다.
그리고 이어지는 장면은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문영이 큰 목청으로 "와아악~ 아아악!~" 고라니의 울음소리를 받아치며(?) 대결을 펼쳤기 때문.
해당 장면을 본 누리꾼들은 "진짜 매력 대박이다", "너무 웃겨서 죽을 뻔했다", "인생 캐릭터 만난 것 같다", "우울할 때 보면 진짜 웃음 터질 듯"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