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다솔 기자 = '오 마이 베이비' 장나라가 자궁내막증 수술을 받았다.
지난 25일 방송된 tvN '오 마이 베이비' 14회에서 장하리(장나라 분)는 심해진 복통으로 사경을 헤매다가 병원으로 실려 갔다.
의사는 장하리에게 "자궁내막증 혹이 지난번보다 커졌다"라고 말하며 수술을 권유했다.
장하리는 "수술하면 아이 갖기 더 힘들어진다"라며 거절했다.
장하리의 사정을 알게 된 한이상(고준 분)은 "나 때문에 수술 미루는 거면 그러지 말아라. 나도 난임 치료 결과가 안 좋다. 수술받아도 가능성 있다니까 그때 다시 방법을 찾더라도 수술받자"라며 위로했다.
이후 한이상에게 사정을 듣게 된 장하리의 엄마 이옥란(김혜옥 분)도 장하리를 설득하기 시작했다.
장하리는 이옥란에게 "수술하라는 말이 아이를 포기하라는 말로 들린다. 안되면 난 엄마로 살아볼 수가 없는 거다"라며 불안한 속마음을 고백했다.
고민하던 장하리는 결국 자궁내막증 수술을 받았다. 수술 후 출근한 장하리는 전과 변함없는 씩씩한 모습 보였다.
자신의 책상에 놓인 동화책을 검토하던 장하리는 책에 쓰여있는 '엄마'라는 단어를 보자마자 오열했다.
장하리는 아픔을 토해내듯 눈물을 흘렸다. 마침 장하리의 사무실을 찾아온 한이상은 눈물을 흘리는 장하리를 바라보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tvN '오 마이 베이비'는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