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민준기 기자 =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됐다. 찌는듯한 더위에 이어 습하고 불쾌한 날씨가 찾아왔다.
가만히 서있기만 해도 다소 찝찝한 날씨, 의료진들은 이러한 날씨에도 무거운 방호복을 입은 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꿋꿋하게 활동하고 있다.
코로나 최전선에서 고생하고 있는 의료진들을 위해 피자 프랜차이즈 도미노피자가 통 큰 결단을 내렸다.
24일 도미노피자는 지난 23일 서울 지역 감염병 전담 병원인 서남병원에서 전국 29개 선별 진료소 의료진에게 피자를 지원하는 협약식을 진행했다.
도미노피자는 서울, 경기, 대구, 경북, 제주 등 전국 각지에 위치한 29개 선별 진료소 의료진에게 여름 신제품인 '도미노 시리얼 칠리크랩 피자'의 교환권 1,300여 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지원은 약 5,300여 명의 의료진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도미노피자 관계자는 "코로나 바이러스 종식을 위해 밤낮없이 고생하시는 선별 진료소 의료진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피자 교환권을 전달한다"며 "코로나19의 조기 종식에 도미노피자가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3월 도미노피자는 코로나19로 막대한 타격을 입었던 대구 경북 지역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해 1억 원의 후원금을 기부했었다.
다른 기업도 선별 진료소 의료진들을 위한 깜짝 선물을 진행했다. 지난 19일 빙그레는 전국에 위치한 580여 개의 선별 진료소에 아이스크림 택배를 보냈다.
도미노피자를 비롯한 기업들의 깜짝 선물은 고된 업무에 시달리는 의료진들에게 잠깐의 힐링을 선사했다.
하루빨리 코로나가 종식돼 의료진들이 두발 뻗고 누울 수 있기를 희망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