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동현 기자 = "어릴 때부터 운동하면 키 안 커 인마"
우리가 어릴 적 어른들에게 꼭 한번은 들은 적 있는 말이다. 정말 일찍부터 운동을 하면 키가 안 크는 걸까.
최근 헬스 유튜브 채널 '바벨라토르 홈트레이닝'에는 일상생활 속 키 크는 습관을 소개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헬스 트레이너 바벨라토르 리쌤은 키는 선천적 요인에 많은 영향을 받지만, 생활 습관과 같은 후천적 요인 또한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키가 작아 고민인 사람들은 아래 설명할 내용을 잘 읽고 생활 습관을 한 번 바꿔 보는 것이 좋겠다.
1. 아침밥은 꼭 챙겨 먹자
아침을 굶어 공복기가 길어지면 몸 안에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분비가 상승해 폭식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이 경우 위의 기능이 떨어져 영양소의 흡수가 저하되기 때문에 키 성장에 방해가 된다.
키가 크고 싶은 청소년들은 바쁘더라도 꼭 아침밥을 챙겨 먹는 것이 좋다.
2. 소화가 잘되는 음식을 섭취하고 균형 있는 영양을 챙기자
키가 크고 싶다면 과자와 같은 군것질을 멀리하고 소화가 잘되는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
소화 불량을 일으키기 쉬운 자극적인 음식들은 키 성장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또한 영양제에 너무 의존하지 말고 5대 영양소라 불리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한 음식을 먹어 몸에 밸런스를 맞춰주는 것이 중요하다.
3. 규칙적인 운동을 하자
어릴 적부터 운동을 하면 성장판이 빨리 닫혀 키가 크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물론 과도한 운동은 키 성장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겠지만, 오히려 적절한 운동은 성장판을 자극해 키가 클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미 운동이 성장호르몬 분비에 좋은 환경을 만들어 준다는 수많은 연구 결과들이 입증된 바 있다.
트레이너 바벨라토르 리쌤은 키 성장을 위한 운동으로 상대적으로 성장판을 닫히게 할 위험도가 적은 맨몸 운동을 추천했다.
4. 충분한 수면 시간을 갖자
키가 크고 싶다면 수면의 질을 높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밤 10시부터 새벽 2시는 성장호르몬이 가장 활발히 분비되는 '골든 타임'이다.
이 시간대에 잠을 잘 자면 키 성장에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체지방까지 감소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자는 시간이 아까워 쉽게 눈을 붙이지 못하는 이들이 있다. 하지만 숙면 또한 내 키와 건강에 도움을 주는 투자라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