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배우 황정음, 윤현민이 주연을 맡은 새 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가 첫 방송전부터 논란에 휩싸였다.
오는 7월 6일 첫 방송되는 KBS2 '그놈이 그놈이다'는 세 번에 걸친 전생의 '그놈' 때문에 비혼 주의자가 된 철벽녀에 관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그놈이 그놈이다'는 첫 방송을 2주여 앞둔 가운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최근 누리꾼 사이에서 드라마 타이틀을 두고 '남성 비하'라는 주장에 제기됐기 때문이다.
'그놈이 그놈이다'는 네이버 사전에 따르면 '둘 이상의 사람이나 사물을 비교할 때에 서로 큰 차이가 없음을 낮잡아 이르는 말'로 사용된다.
이는 실생활에서도 비교, 비하 등의 표현으로도 종종 쓰이기도 한다.
이 같은 의미를 두고 일부 누리꾼은 타이틀이 남성 비하 의미가 있는 것 아니냐는 주장을 제기하며 "'그년이 그년이다'라는 어감은 어떤가"라고 되물었다.
이와 관련해 KBS 한 관계자는 "남성 비하 의도는 없다"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그놈이 그놈이다'는 표현이 실생활에서도 쓰이는 표현이고 최근 직설적인 표현이 작품 타이틀로 사용되기도 한다. 이에 보다 깊은 인상을 심어주기 위해 고민 끝에 '그놈이 그놈이다'를 타이틀로 정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