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20년 만에 돌아온 영화 '치킨 런' 후속작 넷플릭스서 공개된다

인사이트영화 '치킨 런'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양계장의 닭들이 자유를 위해 탈출하는 내용을 담아 많은 사람들에게 유쾌함과 선사한 영화 '치킨 런'의 후속편이 20년 만에 제작된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은 지난 2000년 개봉해 전 세계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클레이 애니메이션 영화 '치킨 런'의 후속작이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이번 '치킨 런2'의 투자와 배급에 참여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2019년 '치킨 런2'의 제작이 시작될 예정이라는 소식이 들려왔으나 지금까지 구체적인 계획이 밝혀지지 않아 많은 팬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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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영화 '치킨 런'


얼마 전 열린 안시 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Annecy International Animated Film Festival)에서 제작사인 아드만 스튜디오 관계자는 '치킨 런2' 제작 일정과 넷플릭스 참여를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치킨 런'의 공동 감독이었던 피터 로드(Peter Lord)는 "전 세계 치킨런 팬들이 만족할 만한 속편을 만들기 위해 오랜 시간 노력해왔다. 마침내 완벽한 스토리를 완성해냈다"라고 밝혀 많은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다.


넷플릭스의 제작 참여에 대해서 피터는 "넷플릭스와 우리가 원하는 바가 같아 이번 프로젝트에 가장 이상적인 파트너로 느낀다"라고 전했다.


이번 '치킨 런2'는 영화 '파라노만'을 연출한 샘 펠이 연출을 맡을 예정이다.


'치킨 런2'는 양계장을 탈출하는 스토리를 담은 전작과 달리 어디론가 침입하는 내용이라고 알려져 많은 팬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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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영화 '치킨 런'


한편 지난 2000년에 개봉한 영화 '치킨 런'은 양계장에서 착실히 달걀을 낳던 주인공들이 도살될 위험에 처하자 나는 법을 배워 자유를 찾아 양계장을 탈출하는 내용을 그렸다.


닭들이 자유를 찾아 양계장을 탈출한다는 흥미롭고 참신한 스토리로 인해 개봉하자마자 전 세계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흥행에 성공했다.


현재 전작에 목소리로 출연했던 배우 멜 깁슨, 이멜다 스턴 등의 출연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이다.


'치킨 런2'는 내년에 본격적인 제작에 들어가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