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다솔 기자 = 아는 여동생에게 브라질리언 왁싱을 받는 남자친구 때문에 고민이라는 한 여성의 사연이 누리꾼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에는 남자친구의 브라질리언 왁싱 때문에 고민이라는 A씨의 사연이 전해졌다.
A씨는 "주기적으로 브라질리언 왁싱을 받던 남자친구가 그 왁싱을 아는 여동생에게 받았다는 사실을 들켰다"라고 전했다.
그 사실을 알게 된 A씨에게 남자친구는 "어차피 왁싱 할 거 아는 사람에게 싸게 받은 것뿐인데 그게 왜 이상하냐"라며 응수했다.
남자친구는 "내가 찔리는 게 있으면 이렇게 당당했겠냐"라고 덧붙였다.
이에 A씨는 "내 불쾌함과 분노를 인정하지 않는 남자친구가 이해가 안 간다. 정말 남자친구가 잘못한 게 없고 내가 예민한 거냐"라고 패널들에게 질문했다.
스튜디오에서 사연을 듣던 주우재는 "이게 예를 들자면 서장훈의 왁싱을 김숙이 해줬다는 얘기다"라며 경악했다.
한혜진은 "남자들은 브라질리언 왁싱 할 때 99% 몸의 변화가 있다고 한다. 남자친구에게 다음부터 내가 해준다고 제안해봐라"라며 분노했다.
또 주우제는 "문제는 아는 여동생한테 받았다는 거다. 남자친구에게 '나도 아는 오빠한테 받으면 안 돼?'라고 물어봐라"라고 덧붙였다.
해당 방송을 접한 누리꾼은 "이건 화날만하다", "아무리 아는 동생이어도 브라질리언 왁싱은 좀 그렇다" 등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