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5일(토)

‘미친 연기력’ 하정우의 기대되는 차기작 모음

via TNGT


영화 '암살'의 '하와이 피스톨'에 완벽 빙의한 하정우의 인기가 날로 뜨겁다.

 

보면 닳을까 아까운 하정우의 명연기는 다행히 하반기에도 쭉 볼 수 있을 예정이다.

 

'믿고 보는 배우' 하정우의 차기작들을 소개한다. 이번엔 어떤 모습으로 활약할지 기대해보자.

 

1. 아가씨 

 


via 영화 '암살', '1st Look'

국내 팬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었던 BBC의 TV영화 '핑거 스미스'(Fingersmith)를 바탕으로 박찬욱 감독이 연출한다.

 

1930년대의 한국과 일본을 배경으로 막대한 유상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김민희)를 둘러싼 이야기로 하정우는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사기꾼 백작을 맡았다.

 

하정우뿐 아니라 톱스타 김민희, 조진웅을 비롯해 1500:1의 경쟁률을 뚫고 오디션에 합격한 신예 김태리가 출연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2. 신과 함께

 


via 웹툰 '신과함께', 영화 '의뢰인'

원작인 인기 웹툰 '신과 함께' 독자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영화다.

 

하정우가 출연을 확정하며 '또 다른 역대급 영화가 탄성할 것'이라는 예상이 잇따르고 있다.

 

현재 배우 김우빈 또한 주연 물망에 올라 출연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3. 터널

 

via 영화 '암살'

영화 "끝까지 간다"를 연출한 김성훈 감독이 맡은 작품으로 부실공사 때문에 무너진 터널에 고립된 남자의 고군분투를 다룬다.

 

하정우는 한국스포츠경제와의 인터뷰에서 10월에 '아가씨' 촬영을 마치고 12월부터 '터널' 촬영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터널'에는 이번에 영화 '암살'을 통해 하정우와 환상의 호흡을 자랑한 오달수도 함께 출연할 예정이라 더욱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4. 앙드레김

 

via 온라인 커뮤니티, 영화 '의뢰인'

디자이너 앙드레김의 젊은 시절과 1960년대 한국 패션게와 연예계의 모습을 그린다.

 

어떤 역할이라도 능숙하게 소화해 내는 하정우가 어떻게 앙드레김을 표현해낼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하정우는 부산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아가씨', '터널', '신과 함께', '앙드레김'을 하고 나면 40대가 될 것 같다"며 웃음 짓기도 했다.

 

김예지 기자 yej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