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5일(토)

SM “크리스, 엑소 인지도 이용해 불법 행위”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소속 그룹 엑소(EXO)를 이탈한 중국인 멤버 크리스의 연예활동과 관련해 법적 대응에 나섰다.

 

31일 SM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당사는 크리스의 독점적 합법적인 매니지먼트회사로서, 크리스의 중국내 불법적 연예활동들에 대해 크리스 및 크리스를 광고모델로 선정한 광고주, 크리스가 출연한 영화의 제작자 등을 상대로 중국 북경 법원에 정식 소송을 제기·입안했다"고 밝혔다.

 

이어 "크리스가 한국 내 당사를 상대로 일방적 소송을 제기하고 무단 이탈하여 엑소 활동으로 얻어진 인지도를 활용해 각종 영화, 광고, 행사, 시상식 등에 불법적으로 출연해왔다"며 "이와 같은 활동은 당사와 엑소 멤버들의 합법적인 권익을 침해한 것이자 SM과 여러 국내외 제휴사들간 계약 관계에 심각한 문제를 야기해 막대한 경제적 손해도 끼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앞서 크리스는 지난해 5월 SM을 상대로 전속 계약을 무효로 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한 뒤 엑소를 이탈했으며 중국 영화계와 접촉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