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다솔 기자 = 개그맨 김경진과 결혼을 앞둔 모델 전수민이 고민을 털어놨다.
지난 22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 출연한 전수민은 "결혼을 앞두고 김경진이 술자리를 거절할 수 있게 되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과거 40kg대 마른 몸매를 유지하던 김경진은 연예계 대표 애주가 지상렬과 잦은 술자리로 약 22kg가 증가한 상태였다.
또 김경진은 과도한 폭음으로 늘어난 복부지방은 물론 간에 과도한 지방이 쌓여 발생하는 지방간를 앓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전수민은 김경진에게 "결혼은 현실이다. 내가 앞으로 힘들어지지 않을까 걱정된다"라며 고백했다.
김경진은 "지상렬 형 만나는 것 다 이해하는 줄 알았다. 형이 외롭게 살고 있어서 거절할 수가 없다"라고 전했다.
이에 전수민은 "나도 밤 11시에 나가서 술 마시고 다니면 좋겠냐. 오빠 걱정에 나도 새벽 5시에 잠든다"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전수민은 김경진에게 "결혼 전에 술로 찐 살을 빼고 너무 잦은 술자리는 거절했으면 좋겠다. 지상렬은 한 달에 1번만 만나라. 이후에도 만난다면 만날 때마다 10만 원씩 저금해라"라고 제안했다.
잠시 망설이던 김경진은 "앞으로 내가 정말 잘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이후 지상렬을 찾아간 전수민은 김경진과 지상렬에게 '술자리를 줄이겠다'는 각오가 담긴 각서를 받아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한편 채널A '아이콘택트'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