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다솔 기자 = 배우 강경준이 둘째 아들 정우 출산 당시를 회상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는 강경준, 장신영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아들 정우에게 이유식을 먹이던 장신영은 강경준에게 "분만실에 끝까지 안 들어온다고 했는데 왜 내 머리맡에 있었냐"라고 물었다.
강경준은 "나는 나가고 싶었다. 주변에서 막아서 나갈 수 없었다"라고 답해 보는 이를 놀라게 했다.
그는 "주변에서 출산 모습을 보면 충격을 받아서 부부관계가 안 좋아진다는 얘기가 있더라"라며 솔직한 속마음을 고백했다.
강경준은 처음 겪어보는 출산 과정에 두려움을 느끼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 모습을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방송인 김구라는 강경준에게 "지금 생각하면 보길 잘한 것 같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강경준은 "아직도 생생한데 당시에 너무 깜짝 놀랐다. 갑자기 아래에서 핏덩이가 쑥 나왔다. 신기하고 경이롭다기보다는 그냥 너무 놀랐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김구라는 "이런 아빠들이 생각보다 주변에 많다"라며 강경준은 위로했다.
해당 방송을 접한 누리꾼은 "솔직하게 말한 것 같다", "트라우마로 남는 사람도 있다"라는 반응을 보였지만 일부 누리꾼은 "남편 답지 못한 발언이다", "부부관계 때문이라니", "장신영이 서운할 것 같다" 등 이견을 표출했다.
한편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 관련 영상은 1분 49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