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8일(화)

'부세계'로 빵 뜬 한소희 "제가 당장의 많은 사랑에 눈멀어 헛짓거리 하면 혼내주세요"

인사이트한소희 네이버 블로그


[인사이트] 박다솔 기자 = 배우 한소희가 '부부의 세계' 종영 이후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21일 한소희는 자신의 블로그에 "안녕하세요"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올렸다.


해당 게시글에는 5월 9일, 5월 30일, 6월 8일, 6월 21일 총 네 번에 걸쳐 작성된 한소희의 글이 담겼다.


한소희는 "오늘 보내주신 커피차 사진을 급하게 올리고 어떻게 감사 인사를 전할까 고민 중에 있습니다. 제 인생에 있어서 팬분들이 주시는 첫 커피차였답니다"라며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한소희 네이버 블로그


그는 "촬영에 급히 들어가게 되어 정신없이 시간을 보낸 뒤 이제서야 블로그에 글을 남기러 들어왔습니다. 부부의 세계가 시상식을 마지막으로 큰 막을 내렸습니다"라며 인기리에 종영한 JTBC '부부의 세계'를 언급했다.


한소희는 "어떻게 감사 인사를 드려야 할지, 매번 고민하고 또 고민했지만, 결론은 역시 '어떠한 말로도 이 마음을 표현 못 하겠다'였습니다"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시간이 흐른 후 21일 한소희는 "저는 무탈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조금 달라진 점은 블로그에 소중한 댓글을 달아주시는 분들이 많아져 전부 읽는 시간이 조금 길어진 정도겠죠"라고 전했다.


또 그는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놓치는 부분들 혹은 간과하는 부분들을 꼭 서로 보듬어주고 질책해주는 사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제가 당장의 많은 사랑에 눈멀어 헛짓거리하면 혼내달란 말입니다"라며 부탁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xeesoxee'


이전부터 블로그를 통해 팬들과 소통했던 한소희는 부부의 세계 종영 이후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자 글을 작성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은 "진심이 느껴진다", "롱런하세요", "빨리 차기작으로 돌아오길" 등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부부의 세계'에서 여다경 역으로 사랑받은 한소희는 휴식을 취하며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인사이트9ato엔터테인먼트


< 다음은 한소희 블로그 글 전문입니다>


오늘 보내주신 커피차 사진을 급하게 빨리 올리고 싶어서 올려버리고 어떻게 감사의 인사를 전할까 아직도 고민중에 있습니다.


제 인생에있어서 팬분들이주시는 첫 커피차였답니다.


어찌 이렇게 커피차를 보내주실 생각들을 하셨나요 너무 기쁘고 울컥했다가 뿌듯했다가 하루종일 너무 마음이 뭉클합니다.


2020.5.9

라는 글을 쓰다가 촬영에 급히 들어가게 되어 정신없이 시간을 보낸뒤 이제서야 다시 블로그에 글을 남기려 들어왔습니다 그저 겉치래정도의 인사말은 쓰고싶지 않아서 조금 늦었습니다 죄송해요.


부부의세계가 시상식을 마지막으로 큰 막을 내렸습니다.


어떻게 감사인사를 드려야할지, 매번 고민하고 또 고민했지만 결론은 역시 '어떠한 말로도 이 마음을 표현 못하겠다' 였습니다.


2020. 5.30

결국 세번에 걸쳐서 인삿말을 전합니다 잘 지내시죠 날씨가 이제 더워진것 같습니다 에어컨 바람을 싫어했는데 오늘은 저절로 리모컨에 손이 가더군요.


2020.6.8

그렇게 6월 21일이 되서야 글을 완성합니다.


매번 썼다 지웠다 어떻게 하면 진심을 전할까 너무 괴로운 시간이였는데 드디어 편하게 안부를 물을정도의 시간을 가지게 된거 같아 글을 써봅니다.


밥은 드셨나요? 지금은 점심이 조금 지난시간이네요.


꼭 챙겨드셨길 바래요 저는 요즘 몸 챙긴다고 한의원에 한약에 요가에 촬영때보다 바쁜 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약이라곤 입에도 안대던 제가 한약이라니 저도 맨날 배달음식, 편의점 음식만 먹다보니 몸이 많이 상했더라구요 맛은 진짜 최곤데요 배달 아구찜이 정말 맛있어요 짜왕이랑요 뭐.. 무튼 이 무더운 여름 일하는것도 서러운데 우리 아프진 말자구요.

저는 무탈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너무나 감사하게도 무소식이 희소식인것을 너무 잘 알아주시는 팬여러분들 덕에 온전하게 휴식을 취할수 있었습니다.


조금 달라진점은 블로그에 소중한 댓글을 달아주시는 팬분들이 많아져 전부 읽는 시간이 조금 길어진 정도겠죠.


전부터 저를 좋아해주시는 분들은 물론 현재의 저를 좋아해주시는 분들까지 다 똑같이 귀하디 귀하답니다.

앞으로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놓치는 부분들 혹은 간과하는 부분들을 꼭 서로의 가장 가까운자리에서 보듬어주고 때로는 질책해주는 사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너무 허세가득한 말이지만 결국은 제가 당장의 많은 사랑에 눈멀어 헛짓거리하면 혼내달란 말입니다. 허허


일요일 주말 마무리 잘하시고 월요일 또 한번 화이팅 입니다 또 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