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9일(금)

"내 빨간구두"···김수현 뒷조사하며 집착+직진 시작한 '사이코지만' 서예지

인사이트tvN '사이코지만 괜찮아'


[인사이트] 박다솔 기자 = '사이코지만 괜찮아' 서예지가 김수현이 이직한 병원까지 찾아가며 집착하기 시작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 2회에서 고문영(서예지 분)은 과거 알던 소녀를 언급하며 "좋아했다"라고 말하는 문강태(김수현 분)에게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고문영은 문강태에게 "지금 수작 거는 거냐. 아름다운 추억 속 그녀가 나와 닮았다?"라고 되물었다. 문강태는 "아름답다고 한 적 없다. 착각하지 마라. 좋은 추억이 아니다"라며 단호하게 말했다.


이들의 과거사도 드러났다. 어린 시절 문강태는 고문영에게 꽃다발을 주려 했지만 고문영은 나비를 찢으며 "이래도 내가 좋아?"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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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문영은 문강태와 만나기 위해 그의 형 문상태(오정세 분)을 출간기념회에 초대했다.


자폐 증세를 앓고 있는 문상태는 공룡 옷을 입은 아이에게 반응하다가 아이의 부모에게 머리채를 잡혔다. 이에 분노한 고문영은 그 부모의 머리채를 잡았다.


고문영은 문상태를 돕기 위해 나섰지만, 악의적인 편집 영상이 퍼지며 아동출판 업계 매장 위기에 처했다.


이후 잠적한 고문영은 문강태의 뒷조사를 시작했다. 문강태가 이직한 병원을 알아낸 고문영은 병원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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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문영은 출판사 대표 이상인(김주헌 분)에게 전화를 걸어 "동화 '빨간 구두'에서 사형집행인이 소녀의 발목을 잘라내도 두 발은 빨간 구두를 신을 채 계속해서 춤을 췄다. 억지로 갈라놔도 절대 떨어질 수 없는 게 있다"라고 전했다.


그는 "집착은 그래서 숭고하고 아름다운 거다. 나 이제야 내 빨간 구두를 찾았다"라고 언급했다.


문강태는 병원을 찾아온 고문영을 보고 경악했다. 고문영은 "보고 싶어서 왔다"라며 본격적인 집착을 선언했다.


한편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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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TV '사이코지만 괜찮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