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9일(일)

해남 양계장 화재로 닭 3만여 마리가 불에 타 죽었다

인사이트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시스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이날 오전 해남의 한 양계장에서 난 불로 닭 3만여 마리가 폐사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1일 오전 11시 46분께 전남 해남군의 한 양계장에서 불이 나 축사 8개 동 중 6개 동이 소실됐으며 닭 3만~4만 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불은 39분 만에 진화됐으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을 화재의 원인으로 보고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앞서 이번 달 여러 차례 양계장에 화재가 발생했다.


지난 8일 충남 부여군 양계장 화재로 양계장 2개동이 소실되고 육계 2만 6800만 마리가 죽어 소방서 추산 4100만 원의 재산 피해를 입었다.


또 11일에는 전북 남원시의 양계장에서 불이 나 병아리 2만 마리가 폐사했다.


소방당국은 앞선 두 사건의 화재 원인도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했다.


양계장 등 동식물 시설에서의 화재 원인을 분석한 바,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가 상당수를 차지했고, 전기 화재 발생률은 일반 건물 및 주거 시설보다 두 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