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놀면 뭐하니?' 싹쓰리의 리더는 막내 비룡(비)이 됐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리더를 정하는 싹쓰리 멤버 유두래곤(유재석), 린다G(이효리) 그리고 비룡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비는 유재석에게 "일단 형이 리더를 하라"며 제안했다.
이에 이효리는 "말만 리더고 아무것도 못 해"라며 비웃었다.
그러자 유재석은 "리더인데 내가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며 허탈함을 표했다. 그러면서도 이효리와 비가 계속 리더를 권하자 "'바지 리더'라도 하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바지 리더'로 거론된 유재석을 본 이효리는 "나도 핑클 리더였는데 (실제로는) 주현이가 리드를 많이 했다. 당시에는 나이순으로 리더를 정했다"고 전하며 유재석을 다독였다.
하지만 유재석이 '바지 리더' 자리를 탐탁치 않아 하자 비는 곧바로 야망을 드러내며 "그럼 제가 리더 할께요"라고 말했다.
이에 이효리는 흔쾌히 "너 리더 해라. 명분상이라도 하고 싶으면 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비는 "막내가 리더를 하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며 자신을 재차 추천했다.
이를 보던 유재석은 "근데 너 이런 거 진짜 좋아한다"라고 지적해 웃음을 더했다.
결국 싹쓰리 리더는 만장일치로 비가 맡게 됐다.
한편 유재석, 이효리, 비는 '놀면 뭐하니?'를 통해 혼성그룹 싹쓰리를 결성했으며 오는 7월 데뷔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