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5일(토)

서인영 “아버지, 십자가 타투 보고 우셨다”

via KBS2 '해피투게더3' /Naver tvcast

서인영이 아버지의 눈물을 본 사연을 전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서 서인영이 출연해 아버지와 얽힌 일화를 이야기 했다.

 

서인영은 "아버지가 매우 보수적이시다"라며 "여자가 귀걸이하는 것도 이해 못하시고, 매니큐어 바르는 것도 이해 못하신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내 취미가 타투인데 크게 한 방을 했다"며 팔에 새긴 십자가 타투 일부를 보여줬다.

 

via KBS2 '해피투게더3'

 

서인영은 "아버지가 처음 타투를 보시고는 스티커로 아셨는지 '십자가 그거 혹시 진짜 아니지?'라고 물으시더라"며 "진짜라는 걸 아시고는 시집 가긴 글렀다고 하셨다. 그래서 외국 남자와 결혼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또 서인영은 "(아버지가) 그럼 외국 가서 살때 외국가서 타투하라고 하시더니 우시더라"며 "타투했다고 인생 망친 게 아니라고 했다. 효리 언니부터 타투한 사람들 사진을 보여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인영은 "그 다음에 미키 마우스를 좋아해서 새로 미키 마우스 타투를 했더니 아버지가 구리다고 하시더라"며 "촌스럽다며 센스가 없다고 하시길래 '왜 아빠 여자 스타일을 내게 맞추려고 하냐, 난 아빠 여자가 아니다'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