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샘 오취리를 잇는 가나 출신의 훈훈한 스타가 한국 연예계에 다시 등장해 시선이 모인다.
최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 63회에는 가나에서 온 쌍둥이 형제 이스라엘과 이삭이 출연했다.
한국에 온 지 1년 정도 됐다는 쌍둥이 형제는 국내에서 모델과 연기자 생활을 하고 있었다.
이들의 고민은 한국 여자친구를 사귀고 싶다는 거였다.
이삭은 가나에서 살 때 한국인 소녀를 짝사랑했던 적이 있다. 이로 인해 한국이란 나라에 흥미가 생겨 오게 됐지만, 정작 한국에 와서는 '썸'도 한번 타지 못했다고 한다.
다행히 형인 이스라엘은 두 여성과 데이트를 가졌다. 하지만 '썸'이라 생각했던 이스라엘과는 달리 여성들은 그를 '언어 공부' 수단으로만 생각했다.
외로워하는 이삭과 이스라엘을 위해 MC 서장훈은 "자신의 마음을 정확히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라며 "지금도 굉장히 잘 하지만, 한국어를 더 열심히 공부해야 할거 같다"라고 조언해 줬다.
MC 이수근은 "자신만의 매력을 키우라"고 조언했다.
이에 이삭과 이스라엘은 나름대로 춤과 노래에 자신이 있다며 자신의 매력을 어필했다.
음정 박자가 맞지 않아도 노래를 열심히 부르고, '관짝 댄스'를 신나게 추는 이들의 모습은 보는 이의 웃음을 절로 유발했다.
서장훈과 이수근은 열정 넘치는 이들에게 "(여친이 생길지는 모르겠지만) 행복해라"라며 앞날을 축복해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