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미성년자 키스+성매매' 장면으로 첫방부터 선정성 논란 터진 '편의점 샛별이'

인사이트SBS '편의점 샛별이'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배우 김유정과 지창욱의 조합으로 이목을 끌었던 드라마 '편의점 샛별이'가 첫 방송부터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9일 오후 10시에는 SBS '편의점 샛별이'의 첫 방송이 전파를 탔다.


'편의점 샛별이'는 똘기 충만 4차원 아르바이트생 정샛별(김유정 분)과 허당기 넘치는 훈남 점장 최대현(지창욱 분)이 편의점을 무대로 펼치는 코믹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웹툰을 원작으로 한 해당 드라마는 비주얼만 봐도 훈훈한 김유정과 지창욱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첫 방송 이후 예상치 못한 논란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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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편의점 샛별이'


미성년자였던 여자 주인공 정샛별과 30대 나이인 남자 주인공 최대현의 키스신부터 시청자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정샛별의 동생 정은별(솔빈 분)이 교복을 입고 노래방에서 허리를 튕기며 춤을 추는 장면을 아래에서 위로 찍는 등 연출 또한 적절하지 못했다는 반응이 나왔다.


그뿐만 아니라 최대현이 집을 잘못 찾아 성매매가 이뤄지고 있는 장소로 들어가 성매수범으로 체포되는 장면도 나왔다.


이 과정에서 메이드복을 입은 여성과 가운을 입은 남성이 등장해 이들이 성매매를 하고 있었다는 것을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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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편의점 샛별이'


무엇보다 최대현의 고교 동창인 한달식(음문석 분)이 신음 소리를 내며 성인 웹툰을 그리는 장면은 방송 이후 누리꾼의 질타를 받았다.


원작인 웹툰 또한 노출과 선정적인 장면을 담고 있어 '편의점 샛별이'는 방송 전부터 우려를 산 바 있다.


그러나 '편의점 샛별이'의 이명우 PD는 "원작 캐릭터의 힘이나 긍정적인 요소를 따서 온 가족이 즐기는 드라마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방송 전 제작발표회에서 강조했다.


하지만 15세 이상 관람가임에도 '편의점 샛별이' 첫 방송은 시청자가 느끼는 '가족 드라마'라고 하기에는 동떨어진 상태다.


첫 방송부터 예기치 못한 난관을 만난 '편의점 샛별이'가 향후 이 같은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